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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문어지지마요

  • 저* *
  • 조회 : 113
  • 등록일 : 2025-06-08
image16.png ( 340 kb)

안녕하세요? 자칭 타칭 세저리 이야기를 누구보다 빠르게 쓰는 사람입니다.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제목이 왜 문어가 들어가는지 마지막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날이 많이 덥죠?


제천+시베리아라서 제베리아라 불리던 제천..


따뜻한 남쪽에서 올라온 저는 늘 덜덜 떨면서 지냈는데... 



바쁜 대학원 생활을 반영하는 것처럼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새 여름이 왔습니다.


완연한 여름을 어떻게 해야 잘 즐겼다고 소문이 날지 고민입니다. 




아무튼 이번 세저리 이야기가 더운 여름 즐기는 아이스크림처럼...


보기에 즐거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간 바빴습니다.


왠지 아시나요?


63일 대선이 있지 않았습니까??


세저리에서 바빴던 사람들이 저를 포함해 있으실 것 같은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도 않았는데 왜 네가 바빴냐고 물으신다면..


일단 이것부터 읽어보고 오십쇼.


권영국, 근로기준법 적용받지 않는 노동자 1500?


어묵 먹방대신 위태로운 노점상 삶에 관심을


66일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현충일이자..


바로 대선기획에 참여한 환경부 현석, 민성 기자! 그리고 팩트체크부 예은, 민성 기자! 가 바빴던 기획을 끝내고..! 


안쌤과 함께 하는 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석, 민성, 예은 조합에 대한 여러 추측과 해석이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만,


이건 비밀로 하겠습니다.


환경부 취재와 팩트체크 취재를 병행한 민성 기자는 단비뉴스 국장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자리도 바로 고생이 많은 민성 국장을 위로하기 위해 안쌤이 만들어주신 자리입니다.


현석 기자도 환경부 취재와 함께 생활문화위원장 역할을 잘 해냈습니다.


깔끔한 일처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민성 국장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팩첵 취재를 함께 하면서 더욱 느꼈는데요?


빠른(짧은) 답장 덕분에 빠르고 확실하게 팩트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단답에 상처받은 적은 별로 없습니다)

 

환경부 대선 기획을 병행하면서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취재하는 그를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대선 기획과 함께 단비뉴스를 돌아보고 발전시키는 일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의 노고 덕분에 맛있는 고기도 얻어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풍당당하게 강호돈으로 들어가는 그의 모습

 

민성 국장이 입은 반팔을 보니 지난 대선기획 팩트체크 회의가 생각나네요.


지역 취재를 간 민성 국장이 지친 몰골로 차에서 줌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누군가는 반팔 목이 늘어나 있다며 놀렸지만...회의실에 있던 다수가 웃었지만...)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그저 감탄했습니다. 

 

안쌤과 만났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저를 보시곤 네가 여기엔 왜?”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3초간 보내셨습니다만..



저도 지지않고 눈빛을 보냈습니다.


언제나 바쁘신 안쌤을 독점할 수 있는 기회


국장과 생문위원장이라는 실세들과 함께 하는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30분에 만나 8시까지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안쌤은 민성이 국장 일을 잘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시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보면 차기 국장 선거가 3일 남았는데요?


열심히 잘해준 민성을 이어 누가 될지..기대가 됩니다.


세저리에 입학하기 전 세저리 이야기를 자주 봤는데요.


지난 국장님들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알고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좋은 방식과 발전이 이어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며칠 전에 제정임 교수님께서 경제사회토론 수업 시간에 해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역사의 진보는 휘청거리며 앞으로 간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휘청거리면서 의지만 잃지 않는다면 계속 앞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의지를 가진 국장님들이 계속 단비뉴스를 발전시켜가길 바랍니다.



회식 자리는 무르익어갔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민성 국장을 가린다며..안쌤께 혼이 났습니다.



결국 직원 분이 단체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안쌤은 지난 민성 국장의 성과에 대해 아낌 없는 칭찬과 애정을 드러내셨습니다.


자기가 고민해서 끌고가는 힘과 리더십이 있는 국장


이런 리더십은 여태 없었다


포퓰리즘적인 공약들이 있었으나 어쨌든 잘 했다


라는 멘트였습니다.

 

버너색과 얼굴색이 점점 비슷해질즈음...현석 기자의 이야기로 넘어갔습니다.


자세한 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말을 아끼겠습니다.


다만...


안쌤은 현석 기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담배꽁초 하나에 불타는 숲이 된 너, 잘못됐어


큼큼..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현석 기자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여러분 강호돈 이야기를 아시나요?


주위를 둘러보다 문득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벽에 붙어 있으니.. 다음에 가시게 되면 읽어보시길..)


고기란 어떻게 구어야 하는지에 대한 나만의 질서를 비로소 정립하게 된다


“7년동안 하루에 한 번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나의 고깃집


그 후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제 마음을 파고들고야 말았습니다.

 

단비뉴스를 위한 마음은 세저리민 모두 품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마다의 질서와 방식은 달랐지만 같은 마음이었겠지요..


따뜻하고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기꺼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안쌤


바쁜 와중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던 민성 국장


환경부 취재와 함께 생활문화위원장 역할을 부족함 없이 해낸 현석 기자


이 글을 읽고 있는 세저리민 모두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취재해서 또 회식 자리에 끼고 싶습니다..



때에 맞춰 불을 피우는 버너처럼..


쉴 때는 확실하게 쉬고 취재도 확실하게 하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반겨보겠습니다.


시간은 흘러 어느새 여름 밤도 끝나갔습니다. 


안쌤은 쿨하게 결제를 해주시곤 어디론가 걸어가셨습니다.. 




(안쌤이 어디 계신거죠? 빛밖에 안 보입니다만...)


 

아 맞다. 제목은



제 책상에 있는 문어를 보고 넣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리고 민성 국장도..


문어지지마요..


 

(문어는 양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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