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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이재명, 도지사 때 계곡 불법시설물 강제철거는 5곳, 1% 미만?
- 17기 하미래
- 조회 : 32
- 등록일 : 2025-06-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 사업을 언급하며, 강제철거는 5~6곳으로, 전체의 1%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라북도 군산시 유세 현장에서 “거기가(경기도 계곡) 불법 시설물이 1700개인가 1800개인가 이랬었다는데, 제가 강제철거 한 곳은 다섯 군데인가, 여섯 군데밖에 안 돼요. 1%도 안 됩니다. 나머지는 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철거했어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과 21일 각각 군산, 의정부 유세 현장에서 이 사업이 도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낸 성과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0년 10월 8일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을 때는 위반 업소 1596개소 중 강제철거가 50곳이었다.
이 후보가 주요 행정 성과로 내세우는 이 사업이 6·3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 후보의 발언으로 반복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의 자발성을 강조하기 위해 정책 실행 결과가 왜곡되거나 과장된 것은 아닌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